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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강론 18]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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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

[고전 강론 18]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교회 거룩성과 성결성을 유지하라.



슬라이드1.JPG


본문 / 고전 5:9-13


[9]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지난 시간에 고린도전서 5:6-8절 말씀을 통하여 “누룩, 확산하는 죄”라는 제목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죄는 확산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부풀어 오르는 누룩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죄는 누룩과 같이 확산합니다. 교회는 거룩성과 성결성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교회는 그 본질이 훼손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누룩과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말씀합니다. 


이번에는 본문 말씀을 통하여 "너희 중에서 내 쫓으라"라는 제목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도 바울의 권면을 고린도 교인들이 오했습니다. 사도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고 말씀한 의도가 무엇인지를 말합니다. 말씀의 사역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전하는 자의 의도를 읽어내지 못하고 오해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해는 참으로 무섭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고정관념이 오해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9)


본문 9절에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라고 말씀합니다.


첫째,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가 있었습니다(9, 상).


고린도 교회에서 세상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음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는 교회의 거룩성과 성결성을 위하여 이를 출교 처리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이 권고는 교회의 본질을 지켜나가는 순결성을 회복하도록 권면과 관련한 문제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바울은 고린도인들에게 고린도전서로 보낸 편지보다 먼저 쓴 편지가 있었습니다. 사도는 이 편지로 충고하고 권고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오해한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도는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고린도전서를 통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를 오해했습니다(9, 하).


9절 하반 절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라는 말씀입니다. 음행한 자들과 사귀지 말라는 말씀을 듣고 어떻게 생활에 적용하느냐에 대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적용에 대한 문제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솔로몬이 일천 번째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번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한 방법이었습니다. 제사는 당사자를 살리기 위해 대리자인 제물의 희생을 통해 당사자가 구원을 받는 하나님의 구원방식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약성경에서 말씀한 제사, 제물 등의 제도였습니다.


이러한 제사 제도는 장차 종말에 제물로 십자가에서 희생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해 주는 말씀입니다. 솔로몬의 일천 번째는 이러한 의미를 담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말씀을 오늘날 일천 번째 헌금으로 적용하여 헌금의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 말씀의 해석과 적용에 대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적용방식이라 하겠습니다.


해석과 적용은 성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안에서 일어난 음행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라는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느냐는 말씀입니다. 음행한 세상 사람들과 관계를 끊으라는 말씀이냐는 문제 등을 비롯하여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사도는 이 문제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2. 음행자와 사귀지 말라는 말씀 오해(10-11)


본문 10절에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라고 합니다.


첫째, 오해한 내용은 무엇입니까?(10)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라는 말씀을 오해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로 잡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오해한 것은 이렇습니다. 사도는 교회 내에서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자가 음행을 하면 그런 자들과 상대하지 말라는 뜻으로 썼는데 그들은 어떻게 오해했습니까? 그것은 마치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과 사귀자 말라”는 말씀으로 오해한 것입니다. 세상 음란한 사람들과 탐욕이 많은 사람과 사기꾼과 우상 숭배자와 같은 불신자들을 전혀 대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려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사도가 의도한 내용은 무엇입니까(11)


본문 11절에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라고 합니다.


사도가 말하는 것은 믿는다고 하면서도 음란한 짓을 하고 탐욕을 부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욕설을 일삼고 술 취하고 사기 치는 사람들과 사귀지 말고 그런 사람들과는 음식도 같이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교회 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음행하는 자를 사귀지 말라는 것은 관계를 끊으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음행자와 관계를 단절하기 위해 음행자를 출교해야 합니까? 아니면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야 합니까? 당연히 전자입니다. 그런 자들을 교회에서 떠나게 해야 합니다. 이를 출교한다는 말입니다. 출교시켜 교회 출입을 금해야 합니다. 단순히 해당 교회에 출입을 금하는 출교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교제를 단절하는 출교입니다. 이는 사단에게 내어 쫓는 것을 말합니다.


3.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12-13)


첫째, 교회 안에서 음행은 교회가 판단해야 합니다(12).


본문 12절에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라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판단할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판단하여 처리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세상은 말씀 선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범죄자, 즉 음행자를 처벌하는 문제에 대해서 교회 밖 세상은 세상 법이 있습니다. 세상의 음행의 범죄자에 대해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 신자들이 음행할 때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이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교회는 거룩해야 하게 때문입니다. 거룩한 교회의 본질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언제나 하나님의 거룩성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음행이 실정법을 위반했다면 이를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처벌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 국가법이 처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범죄자, 음행자는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입니다.


둘째, 교회 밖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이 판단하십니다(13).


본문 13절에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라고 합니다. 교회 밖(세상 사람들)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에 맡기고 교회 내에서는 교회 교인들이 이들을 내쫓아야 합니다. 즉 출교해야 합니다.


만약에 출교하지 아니하면 이 작은 누룩이 교회를 할퀴고 말 것입니다. 교회는 혼란에 빠집니다. 더 이상 누룩처럼 번지고 확산하여 교회를 덮치기 전에 내쫓아야 합니다. 즉 출교해야 합니다. 출교는 언제나 적법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출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은 교회 본질에 반한 것이요, 교회의 거룩성을 허물고 있느냐에 대한 문제입니다. 본인에게 충분히 방어권을 주고 나서 교회를 냉정하게 판단하여 교회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처결해야 합니다.


4. 적용과 교훈


초대 교회에 영지주의라는 이단이 있었습니다. ‘영지’라는 말은 지식 앞에 영이 붙습니다. 그래서 영지주의입니다. 이들은 이원론(Dualism)입니다. 물질은 악하고 영은 선하다고 합니다. 물질에 속한 육체는 악하다고 봅니다. 육체는 악하기 때문에 부활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한 선지자로 봅니다. 육체는 악하기 때문에 육체는 더럽기 때문에 간음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금욕주의로 나갔습니다. 


세상의 행악자들과 상대하지 아니하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런 금욕주의적 수도원적 이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 내에서는 행악자들을 관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쫓아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보존하고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세상의 행악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맡기고 우리는 교회내의 행악자들이 교회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애써야 합니다.

 

소재열 목사(김포 새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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