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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제5차 정기총회 속회, 류영모 목사 1인 대표회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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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제5차 정기총회 속회, 류영모 목사 1인 대표회장으로 선출

4인 공동대표회장 체제를 1인 대표회장 체제로 정관을 변경

  © 리폼드뉴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5차 정기회 총회 속회가 20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1인 대표회장 체제와 공동대표회장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정관을 변경한 후 이 정관에 의해 제5차 류영모 목사의 대표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공동대표회장에는 교단별로 안배하여 고명진 목사(기침강학근 목사(예장고신김기남 목사(예장개혁이상문 목사(예성등을 임명했다.

 

대표회장 1인, 공동대표회장 4인, 그 밑으로 공동회장 8명을 임명했다. 8명은 신민규 감독(나성김홍철 목사(그교협조옥선 목사(합동중앙총회김헌수 목사(예장웨신권오삼 목사(예장보수안호상 목사(예장합동보수A) 권인기 목사(예장성경정진성 목사(예장정통보수등이다.

 

5차 정기총회에서 한교총 정관을 개정하여 1인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 체제로의 변경은 차기 총회에서부터 적용하여야 함에도 제5차 정기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여 그 정관에 의해 대표회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

 

5차 정기총회의 임원선거는 이미 법적 효력이 있는 정관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임원을 선출하도록 돼 있다그런데 그런 사전 공지에 따른 임원선거가 아닌 제5차 정기총회에서 개정한 정관에 의해 임원을 선출하였다.

 

 제4회기 대표회장 © 리폼드뉴스


5차 정기총회 이전의 정관에 근거하여 임원을 선출하여야 한다그리고 정관개정위원회의 정관 개정 사항을 제5차 정기총회 본회에 상정하고 그 상정된 정관을 개정한 임원선출방식은 차기 총회에서부터 적용되어야 한다.

 

지난 2일 정회 후 정기총회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각 교단 대표자들 그리고 차기 한교총 대표총회장과도 긴밀히 대화를 나누어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정관변경을 잘 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제5차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 등 임원선거에 적용할 수 없는 정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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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제5차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류영모 목사 신임 대표회장은 1994년 경기도 파주 한소망교회를 개척해 현재까지 위임목사로 활동하고 있으며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6회 총회(통합총회장이다. 류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5회기부터 1인 대표회장 체제를 출범시켰다"며, "대표회장으로 그 직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했다취임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짤막한 시간 안에 한교총을 통하여 한국교회를 하나되게 하시고 위상을 세워오신 대표회장님그리고 임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한 아버지 하나님을 모시고 거룩한 하나의 공교회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어떤 위기와 어려움이 있어도 이 신앙고백을 따라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지켜야 합니다.

 

한교총은 제5회기부터 1인 대표회장 체제를 출범시켰습니다기대도 많고 우려도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지금 세상 한복판에서 교회의 영향력은 작아지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비판은 극에 달하고 신뢰도는 철벽추락하고 있습니다.

 

코비드19 팬데믹 2년을 보내는 사이사회 그 어떤 집단보다 연약한 교회들이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러분교회 안팎에서 아직도 이 땅에 교회가 필요한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그 대답은 분명히 Yes! 그렇다입니다.

 

그러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겁니다교회가 자정과 개혁의 힘을 갖지 못한다면바로 이때 한국교회가 힘을 가져야 한다고들 합니다아닙니다십자군 정신은 기독교의 정신이 아닙니다.

 

위기의 시대일수록 우리는 알몸 아기로 구유에 태어나신 예수님처럼 낮은 자리로 내려가야 합니다손해보고 핍박받고 피흘리는 십자가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은과 금이 아니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우리의 능력입니다.

 

부족한 종은 대표회장으로 섬기는 한 해 동안 많은 일을 하기보다 올바른 일을 바르게 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한교총이 복음과 진리정의와 공의의 터 위에 굳건히 세워지도록 힘쓰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가슴과 귀를 넓게 열어야 합니다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아파 신음하는 교회의 소리교회를 향한 세상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물론 한국교회여하나가 되어라!

 

한국사회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독교교육의 건학이념을 지켜라성평등이 아니라 양성평등의 성경적 가정을 지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을 지키는 일에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한국교회가 물질주의성공과 번영신학사회와 동떨어진 교회성장 지상주의개교회 주의에 빠졌던 지난날을 돌이켜 회개해야 합니다.

 

연합공동체가 현실정치의 한 편에 서서 정치와 결탁하고 이권을 누리고자 했던 잘못된 악습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정부와 교회는 한 시대의 파트너입니다서로 존중하고 세워주며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정부와 교회의 거룩한 거버넌스를 놓쳤습니다교회의 자존감과 권위를 잃어버렸습니다.

 

감히 정부에 종교와의 파트너십을 요구합니다지금 우리시대지구촌 도처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기는 교회의 문제요 우리의 책임입니다이 모든 일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지구촌 최대의 문제는 기후위기입니다저출생 고령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교회가 앞장서야 합니다. MZ세대다음세대에 희망을 주기 위해 우리는 어떤 대가라도 지불해야 합니다.

 

약자편에 서라불의에 저항하라정의의 편에 서라!’는 목소리를 청종해야 합니다4차산업혁명디지털 르네상스시대뉴노멀을 희망의 땅으로밝고 건강한 세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사회에 만연된 우울증을 치료하고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대신해 목소리 내는 일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교회는 선교함으로 교회가 되어 간다는 어느 신학자의 말처럼 교회는 조금이라도 예수를 닮아 갈 때에 교회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손잡고 이 길을 걸어갈 때에 세상 끝날까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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