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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톨릭교회, 개신교회 첫 선교사 입국 형태

기사입력 2021.12.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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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모 알렌 언더우드.png
    왼쪽부터 첫 가톨릭교회 신무 주문모, 개신교 알렌, 언더우드 선교사

     

    한국 가톨릭교회의 최초로 공식적으로 파송되어 내한한 선교사는 주문모(周文謨, Jacques Vellozo, 1752-1801) 신부였다그는 청국인으로 1795년부터 1801년까지 6년 4개월 동안 사역했다.

     

    그는 조선교회의 첫 신부로 임명받아 성직자로 공식적인 첫 선교사가 되었는데 조선에 가면 종교의 자유가 없어 잡히기만 하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도 42세 되던 1794년 12월 14일쯤 서울로 들어왔다조선 최초로 가톨릭교회 첫 미사는 1795년 4월 5일 부활절이었다.

     

    정조 사후 1801년 경주 김씨 정순왕후가 사학 박멸령을 내림으로써 최초로 전국적인 박해가 일어났다소위 신유교난으로 주로 양반 측의 교우 300여 명이 순교했다주문모 신부에 대해 체포령이 떨어졌다

     

    방을 붙이고 현상금까지 내걸었다그는 자신으로 인해 무고한 신도들이 고통받는 것을 방관할 수 없어 자수했다그는 1801년 4월 19(양력 5월 31오후 3시에 순교하였다.

     

    기독교회(개신교)의 최초의 선교사는 한국 가톨릭교회 100주년이 되는 해인 1884년 9월 20일 알렌(Horace. N. Allen, 安蓮, 1858-1932) 선교사가 입국했다미국 북장로교선교회 소속 알렌 의사 선교사는 1883년 중국 상해에 파송되었다상해에서 남경으로 사역지를 옮겼지만그 어느 곳에서도 정착하지 못했다그는 결국 조선을 택하였다.

     

    그는 선교가 금지된 조선에 선교사 신분으로 입국할 수 없었으므로 미국 공사관의 공의로 입국했다언더우드 선교사는 1885년 4월 5일 오후 3시에 제물포를 통해 입국하였는데 그 역시 선교사 신분이 아닌 교사였다. 그는 한국에서 32년 동안 사역하였다.

     

    최초의 가톨릭교회 신부는 정상적으로 선교사 신분으로 입국할 수 없었으므로 숨어서 입국하여 순교를 당했다기독교회(개신교)의 최초의 의사 선교사인 알렌목사 선교사인 언더우드는 선교사 신분을 속이고 각각 의사교사 신분으로 입국했다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입국한 개신교 선교사나 자신의 신분을 속이지 않고 몰래 숨어서 입국하여 사역하다 순교한 가톨릭교회 선교사를 놓고 차등적 가치관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소재열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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